현대인의 고질병 중 하나는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에서 비롯된 근육 뭉침과 뻣뻣함이다. 최근 건강 트렌드 중 ‘마음챙김 스트레칭’이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. 이 방법은 단순한 신체 움직임을 넘어 자신의 몸과 마음에 집중해 피로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.
서울에 거주하는 회사원 박지현 씨(35)는 최근 아침과 업무 중 5분간 스트레칭 루틴을 도입했다. 박 씨는 “일상에서 짬을 내어 호흡에 집중하면서 목, 어깨, 팔을 천천히 늘려주니 오후까지 무거웠던 몸이 한결 가볍게 느껴진다”고 전했다.
올해 유행하는 건강 앱과 영상 강의에서도 ‘짧고 자주’ 실천할 수 있는 동작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. 대표적으로 책상 앞에서 바로 할 수 있는 목 돌리기, 어깨 올리기, 등 펴기 등이 있다. 이런 간단한 스트레칭은 집중력을 유지하고 갑작스러운 근육 통증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.
실천을 위한 TIP
– 알람을 활용해 한 시간에 한 번, 자리에서 일어나 목과 어깨, 손목을 부드럽게 풀어 준다.
– 아침에 일어날 때 팔과 다리를 길게 뻗으며 1~2분간 호흡에 집중한다.
– 스마트폰 사용 후엔 눈 깜빡이기와 고개 뒤로 젖히기 등으로 눈과 목의 피로를 덜어준다.
– 스트레칭 중 ‘오늘의 몸 상태는 어떤지’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는 것도 효과적이다.
전문가들은 “덜어내고 채우기에 집착하기보다, 이미 생활 속에 있는 작은 습관부터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”고 조언한다. 박지현 씨처럼 하루 5분 투자로 더 가벼운 하루를 만들어 보자. 건강은 결코 먼 데 있지 않다.
